'박지수 23득점' 여자농구 KB, BNK 잡고 개막 2연승… 우리카드는 2연패 수렁

2025-11-22     신희재 기자
박혜진(왼쪽)과 박지수가 인사하고 있다. /WKBL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박지수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부산 BNK를 물리쳤다.

KB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64-55로 물리쳤다. 앞서 19일 용인 삼성생명전(82-61) 포함 2연승을 내달리며 1위를 지켰다. 반면 BNK는 1승 1패로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밀려났다.

박지수는 23득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강이슬 또한 1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BNK는 안혜지가 13득점, 박혜진이 12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단비. /WKBL 제공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은 홈에서 삼성생명에 44-63으로 패했다.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부천 하나은행전(45-66)에 이어 개막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삼성생명은 1승 1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4득점 15리바운드, 이민지가 11득점을 작성했으나 그 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17득점 14리바운드, 강유림이 16득점 8리바운드, 배혜윤이 15득점 8어시스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