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앞둔 한국 농구, 송교창·최준용 부상으로 낙마… 강상재·김보배 대체 발탁

2025-11-22     신희재 기자
전희철 서울 SK 감독. /KBL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농구 대표팀이 주축들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 1'을 대비해 확정한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 명단을 변경한다"며 "송교창과 최준용(이상 부산 KCC)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강상재와 김보배(이상 원주 DB)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김보배는 성인 국가대표팀 첫 발탁이다.

대표팀은 앞서 창원 LG 슈터 유기상이 허벅지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돼 문정현(수원 KT)을 대체 발탁했다. 여기에 최준용이 오른쪽 허벅지, 송교창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 중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한국은 21일 소집을 시작으로 A매치 대비에 돌입했다. 이들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자체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춘 뒤, 26일 중국으로 출국해 2연전에 나선다. 이후 28일 중국 베이징 원정, 다음달 1일 원주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중국전 통산 15승 36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최근 맞대결인 8월 FIBA 아시아컵 8강에서도 71-79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