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7627억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수주
HD현대삼호 건조...납기 2029년 8월 연간 목표 180.5억달러 81.8% 달성
2025-11-22 임준혁 기자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7627억원이며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오는 2029년 8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108척·147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연간 목표인 180억5000만달러의 81.8%를 달성했다.
선종별 수주 실적을 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 ▲LNG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61척 ▲탱커(원유운반선) 20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탱커) 3척을 신규 일감으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