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신흥시장, 2025년 첫걸음기반조성사업 성공적 종료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해방촌 신흥시장은 2025년 진행한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을 11월부로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의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고객 편의·안전·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됐으며 1년 동안 다양한 세부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시장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올해 신흥시장은 사업의 방향성을 5대 핵심과제(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환경, 안전관리, 상인조직 강화)에 맞춰 설정하고 각 과제별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결제 환경 개선,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 고객 신뢰도 향상과 상인조직 중심의 시장 운영 체계 구축 등 시장 운영 전반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안전관리 과제에서는 시장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대피 안내판을 시장 주요 입구 3곳에 설치했다. 해당 안내판은 시장 전체 구조도와 대피 동선을 명확히 표시해 시장을 처음 방문한 이용객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안전 기반시설로 자리 잡았다.
상인조직 및 고객신뢰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프로그램도 총 10회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세무·회계 기초, 고용·노무 관리뿐 아니라 ▲결제 편의성 향상 및 디지털 전환 대응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 ▲SNS·온라인 홍보 활용법 ▲상인조직 운영 및 협업 구조 강화 등 상인이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실무 교육이 균형 있게 구성됐다. 상인들은 점포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하며 시장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신흥시장 서포터즈 ‘신흥바이브’ 운영,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점포 소개 영상 제작 등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9월에는 시장과 지역 방문객이 함께하는 동행축제를 개최해 시장의 인지도와 방문 경험을 확장했다. 더불어 시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신흥시장 BI 제작도 마무리돼 향후 시장 홍보물 전반에 통일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흥시장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통해 시장의 기반을 전반적으로 정비할 수 있었다”며 “11월 사업 완료를 계기로 시장의 지속 가능한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시장은 최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도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