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 대학생 공모전으로 청년작가 지원 나서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이 청년 예술가 발굴을 위한 '제3회 FLY, YOUNG ARTIST' 공모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만 35세 이하 국내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면(한국화·서양화·판화), 입체(조각·공예)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재단은 창작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원작을 평가해 4명의 청년작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 서울 중구 '갤러리 선'에서의 기획전 및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곽재선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 작가들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상생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창작 인재가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제3회 공모전 대상 수상작가 김민지의 개인전을 갤러리 선에서 다음달 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내년에는 '말'을 주제로 한 제4회 공모전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