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내년도 본예산 1조1471억원 편성…민생안전 등 집중 투자

정성주 시장 "적기에 투입한 재정으로 시민의 삶 윤택하길"

2025-11-21     이인호 기자
정성주 김제시장./김제시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86억원(1.65%) 증가한 1조 14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뒷받침 △산업경쟁력 강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미래 전환 실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발휘해 ‘회복’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948억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64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30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103억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3,012억원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15억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 20억원과 공공배달앱 운영 2억원 등 신규 경제지원 사업도 반영하였다.

특히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건립 등 신성장 전략산업'에 448억원을 투입하여 AI 등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산업기술 개발 등으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지평선 제2산단 조성 등 산업기반 구축사업'에 423억원을 편성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464억원과 △전략작물 직불제 45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100억원 △농촌생활환경 정비 58억원 등을 편성해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재해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구 위기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조성 4억원 △출산장려금 22억원 △양육비·돌봄서비스 지원 등 40억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및 노인맞춤돌봄사업 등에 384억원을 포함했다.

여기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22억원 △청소년드림카드 바우처 13억원과 청소년 축제·행사 운영 등 청소년 예산과 더불어 특성화고 및 예체능 분야 지역학교 육성과 장학시설 운영 등 교육 예산도 세심하게 반영했다.

정성주 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생회복’과 ‘미래준비’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여 편성한 예산”이라며 “적기에 투입한 재정으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