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전국 태권도인 집결… ‘2025 전국한마음태권도대회’ 23일 개막

전국 1,000여 명 참가… 태권도 저변 확대 기대 장애·비장애 참여하는 ‘통합 대회’로 화합의 장 마련 김학동 군수, 국기원 명예 5단증 수여 예정

2025-11-21     손철규 기자
예천군,‘2025 전국한마음태권도대회 개최 .사진=예천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예천군은 오는 23일 ‘2025 전국한마음태권도대회’를 예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장애인태권도협회, 예천군태권도협회, 예천군장애인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참가 선수 450명을 비롯해 심판, 지도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공인 품새 ▲동호인부 품새 ▲격파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태권도인이 출전한다. 특히 동호인부 품새 경기에는 지적장애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통합형 스포츠 대회의 의미를 더한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태권도 저변 확대와 전국 동호인 간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천호상 경북장애인태권도협회장이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국기원 명예 5단증을 수여한다. 이는 군수가 그간 태권도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을 찾은 태권도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태권도의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이 전국 단위 대회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스포츠 행사라는 점에서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이다. 체육 인프라 확충과 대회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국 규모 체육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