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자원순환시설 견학 통해 환경 인식 제고
주민 참여 유도 및 자원순환 가치 공유 위한 현장 방문
2025-11-20 이병창 기자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북구청은 11월 19일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되었다.
견학에는 주민 20여 명이 참여하여 환경자원사업소와 신천사업소를 방문했다. 환경자원사업소에서는 폐기물 매립 과정과 여기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 및 정제하여 연료화하는 시스템이 소개되었다. 신천사업소에서는 하수와 음식물 쓰레기를 통합 처리하여 신천의 건천화를 방지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생활 하수가 어떻게 처리되고 에너지화되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쓰레기 감축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바쁜 일정에도 환경에 관심을 갖고 견학에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견학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청은 '클린 북구' 조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