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경주시청 방문…APEC 성공 기여 직원 격려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주역인 경주시청 직원 노고 치하 및 현장 의견 청취

2025-11-20     이상은 기자
경주시청 APEC 현업 부서를 방문해 직원에게 꽃다발을 받고 격려 인사를 건네는 김민석 국무총리. 사진=경주시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및 운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부서를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의전을 최소화하고 현장 상황 점검과 직원 의견 청취에 집중했다.

김 총리는 식품위생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안전정책과 등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도시 안전 관리 및 교통 대책 수립에 힘쓴 부서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회의 기간 동안 새벽부터 심야까지 이어진 근무와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리를 지켜준 경주시 공무원 여러분이 APEC 성공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정상회의가 "지방도 세계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 사례"로 기록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김 총리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 덕분"이라며 경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재차 표했다. 송호준 경주 부시장은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을 직접 격려해 준 김 총리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주시는 일부 부서의 업무 보고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정상회의 기간 동안의 단기 인력 보강, 야간 근무 부담 완화, 시설 확충 필요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약 20분간의 일정을 마치고 KTX를 이용하여 다음 일정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