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초·중 대상 '미래모빌리티학교' 내년도 1학기 모집

자율주행·SDV·스마트 모빌리티 등 커리큘럼 강화

2025-11-20     곽호준 기자
올해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장체험학습./현대자동차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내년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하고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교육부와 협약해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했다. 모집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이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가 대상이다. 

수업은 초등과 중등 정규·단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내년도 1학기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미래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모빌리티 진화로, 초등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올해 2학기부터 신규 도입된 초등용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는 자율주행 속 센서 원리, 장애물 감지, 제어 오류 해결 등 공학적 사고력 향상을 돕는다.

현대차는 교재, 수업 키트, 교구재를 참가 학교에 지원하며 교사 대상 온라인 연수도 제공한다. 참가 학교는 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과 사회 변화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