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용인시 행감] 경제환경위원회, 1일차 일자리, 골목상권, 농업·축산, 동물복지 등 시민 생활 밀접한 현안 점검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17일, 경제산업국과 농림축산국 소속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일자리 정책, 골목상권 활성화, 농업·축산 관련 정책 및 사업 추진 실태가 집중 점검되었으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윤미 의원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역 현실에 맞게 재설계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식 의원은 농촌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 확대를 강조했으며, 이진규 의원은 반도체산단 조성과 연계하여 시민 일자리 창출과 홍보 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강영웅 의원은 이동 노동자쉼터와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시 예산 부담을 줄이고,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선 의원은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교육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기흥역사 내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경미감 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황미상 의원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고, 용인중앙시장 화재 패키지 보험 지원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험 가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미상 의원은 수출지원사업이 특정 기업에 편중되지 않도록 형평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역량과 사업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박희정 의원은 중소기업지원사업과 통상무역지원사업에서 동일 기업의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관리·점검 체계 강화를 지적했다. 이진규 의원은 기업유치와 지원 체계 통합을 촉구했다.
황미상 의원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지원을 성과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죽전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강조했다. 이진규 의원은 기흥·수지 지역 로컬푸드 매장 추가 확보와 유통 차량 지원을 통해 신선한 농산물 공급 체계 보완을 요구했다. 김영식 의원은 농산물 유통 과정의 관리 강화를 강조하며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윤미 의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공급 실적 증가가 지역 환원과 식생활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공익직접지불사업 지급 대상을 철저히 확인·점검하여 부정 수급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먹거리위원회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며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축산과 관련해, 신현녀 위원은 악취 개선 사업의 사전·사후 평가와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데이터화하여 사업 목적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림과에 대해서는 팜앤포레스트 사업을 철저히 검토하고, 예산 대비 수익성 확보를 주문했다. 소나무재선충 방제를 위한 과학적 대응과 중장기 계획 마련도 강조되었다.
이진규 의원은 동물보호센터의 개체수 포화 문제를 지적하며 증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입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유기동물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윤미 의원은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동물화장장 추진 계획을 재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 추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녀 위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일자리, 골목상권, 농업·축산, 산림, 동물복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각 의원이 지적한 사항들이 단순히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후속 조치를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시민의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다뤄졌으며,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