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2분기 바이오헬스 산업, 재무안전성 강화"

2025년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기업경영분석 결과 발표 영업이익률 개선…세전순이익률은 소폭 하락

2025-11-19     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올 2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1개 기업의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전기 대비 재무성과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과 총자산증가율이 각각 2.3%p, 0.6%p 상승하며 성장세가 이어졌고, 영업이익률도 4.0%p 증가했다. 반면 세전순이익률은 1.6%p 하락했다. 안전성 지표에서는 부채비율이 1.1%p 개선됐고, 차입금의존도는 0.3%p 증가해 지표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올 2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8.8% → 11.0%)은 전 분기 대비 상승했고, 총자산증가율(0.4% → 1.0%)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제약(9.5% → 12.2%), 의료기기(4.6% → 6.3%), 화장품(9.5% → 10.9%) 모두 매출액증가율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은 제약(0.9% → 1.8%)과 의료기기(-1.9% → -0.3%)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확대으며 화장품(1.1% → -0.5%)은 축소됐다.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10.7% → 14.7%)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10.8% → 9.2%)은 하락했다.

제약(10.9% → 16.5%), 의료기기(12.9% → 14.5%), 화장품(8.9→ 9.9%)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모두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제약(10.5% → 12.5%)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료기기(8.8% → -2.0%), 화장품(13.0% → 7.0%)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38.4% → 37.3%)과 차입금의존도(10.1 → 10.4%)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41.5% → 41.4%), 의료기기(36.5% → 34.2%), 화장품(29.7% → 26.4%) 모두 직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소폭 완화됐다.

의료기기(8.5% → 8.5%)의 차입금의존도는 직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제약(11.8% → 12.1%), 화장품(5.6% → 6.0%)은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