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방정부 최초 'ESG 국제표준 3종' 완성
권익현 군수 "부안을 사람이 행복한 ESG 행정도시 만들기 최선"
2025-11-18 이인호 기자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전북 부안군이 부패방지, 환경,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모두 취득하며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ESG 경영의 기반을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에 이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새로 취득했다.
특히 이번에 인증한 ISO 14001은 조직의 환경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45001은 조직 구성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규격이다.
여기에 군은 인증 준비 과정에서 위험요소 관리 강화, 환경영향 저감 절차 정비, 안전보건 교육 확대, 관리·감독 체계 고도화 등 행정 전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기존 ISO 37001과 새롭게 취득한 ISO 14001·45001을 기반으로 내년 1월 지방정부 최초 'ESG 경영인증시스템'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인증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의 책임 있는 운영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인정지원센터(KAB)가 제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부여한다.
권익현 군수는 "부패방지·환경·안전보건 경영을 군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ESG 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확보해 부안을 '사람이 행복한 ESG 행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