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몰아친 전인지, LPGA 안니카 3R 공동 15위… '톱10' 진입 도전

2025-11-16     박종민 기자
전인지. /LPGA 페이스북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전인지(31)가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2년 3개월 만의 '톱10' 진입을 바라본다.

전인지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총상금 325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가 된 전인지는 순위를 기존 43위에서 공동 15위로 수직 상승시켰다. 전인지가 LPGA 투어에서 '톱10'을 기록한 건 지난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가 마지막이다.

단독 선두에는 14언더파 196타를 친 린 그랜트(스웨덴)가 올랐다. 유해란은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선두 그랜트와는 4타 차이라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