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시니어 파크골프대회, 지역 어르신 건강·화합 빛났다

지역 어르신 350명 참여…건강·화합·여가문화 한자리에 36홀 샷건·스트로크 방식 진행, 총 160만 원 시상 영주시 “어르신 여가·복지 프로그램 지속 확대”

2025-11-16     손철규 기자
영주시는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영주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5일 영주시파크골프장(제1구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영주시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가 주최하고 영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280명을 포함해 총 350명이 참여하며 시니어 체육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경기는 오전 등록과 용구검사를 시작으로 A·B조로 나뉘어 총 36홀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을 적용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경기력을 겨루는 동시에 동호인들과 교류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과 경품 추첨으로 이어진 행사에서는 종합우승과 남·녀별 1~5위 등 총 160만 원의 시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되며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은 “파크골프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파크골프는 건강 증진뿐 아니라 사회적 교류 확대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는 체육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어르신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350명이라는 높은 참여는 지역 고령층의 스포츠 활동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전용 구장 확충,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 스포츠 기반을 강화한다면 영주시는 ‘시니어 친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