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학생들 위한 맞춤 진로·체험 프로그램 가동

고3·학년말 학생 대상 다양한 탐색·체험 지원 진로·문화·안전·경제 등 분야별 교육 운영 학교·기관 연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확대

2025-11-14     이승렬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과 학년말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와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자기계발·진로탐색·문화예술·안전·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학년말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알찬 학교생활 마무리를 지원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1 진로상담과 예비 대학생 재테크 교육 등을 제공하며, 부산청년잡성장카페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기관사 직무 강의와 철도 사업소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형 진로교육을 지원한다.

각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진로 상담을 운영하며, 영화의전당은 영화 감상·해설, 단편영화 제작 교실 등 문화예술 기반 교육을 제공한다.

경제정책과는 신용관리·전자상거래·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원자력안전과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방사능 방재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119안전체험관 역시 다양한 재난 대응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시험이 끝나면 경험이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