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지역 인재 94명에 1억 5천만 원 장학금 전달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2025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다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달서구는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주최한 2025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이 구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재단 임원, 후원인,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인재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함께 그린 꿈, 함께 이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수여식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온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장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식전 행사로는 2025년 특기장학생인 대건중학교 1학년 성은애 학생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며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본행사에서는 후원자와 후원업체에 감사패와 희망이웃 현판이 전달되었으며, 성적우수, 희망, 희망생활(저소득주민자녀), 특기장학생 및 검정고시 성적우수 청소년 등 총 94명에게 1억 5천 1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장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낭독과 꽃바구니 전달을 통해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9년 11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3,196명의 후원자와 함께 2022년 기금 목표액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올해는 상·하반기를 합쳐 총 12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모범적인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1,227명의 장학생에게 17억 5천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육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우수 교사 3명을 선정하여 총 44명에게 ‘달서으뜸스승상’을 수여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25개교에 토요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태훈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업과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모여 조성된 장학기금이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