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수청·항만공사, 부산항 발전 위한 협력체계 공고화
부산시·해수청·항만공사, 하반기 회의 개최 항만 경쟁력 강화·지속 성장기반 논의 연 2회 협의회 정례화로 협력체계 공고화
2025-11-13 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함께 오는 1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8년 만에 재가동된 제1차 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자리로,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상반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주관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시가 주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제19회 부산항 축제 공동 기획 ▲제22회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협조 ▲부산 분산에너지 특구지정에 따른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전력공급 ▲북항재개발사업 관리방안 등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13건의 주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연 2회 정례회의 체계를 확립하고,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운영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은 국가 해양경제의 중심이자 수출입 물류의 핵심거점으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항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