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 멤버 소속사 어도어 복귀한다

|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 그룹 뉴진스 전 멤버가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의 멤버 해린과 혜인에 이어 민지·하니·다니엘도 어도어로 복귀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민지·하니·다니엘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최근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회사로 복귀한다고 공개했다.

이날 민지·하니·다니엘은 입장문에서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어도어는 이들의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지만, 멤버들의 복귀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어도어는 “해린·혜인과 함깨 활동을 이어가겠다”면서 “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자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사이에 벌어진 법적 분쟁 이후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이에 맞서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이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는 판결 이후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를 요구하며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