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국내 업계 처음 전기차 멤버십...EV 대중화 견인

i5·i4·iX1·iX2, 전기차 4종 모델로 구성…체험 고객 2518명 달성

2025-11-11     곽호준 기자
전기차 시승 멤버십 ‘BMW BEV MEMBERSHIP’ 누적 참여 고객 2천 5백명 돌파./BMW 코리아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BMW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업계 처음 도입한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BEV 멤버십)'이 운영 6개월 만에 누적 참여 고객 25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BEV 멤버십은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된 대규모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전기차를 통해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BMW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BMW 전기차 4종 모델 ▲i5 ▲i4 ▲iX1 ▲iX2 등으로 구성돼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폭넓은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 고객은 2518명으로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58점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84%는 시승 후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해 프로그램이 전기차 신뢰도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고객 중 내연기관 차량 보유 비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19.7%) ▲경기남부(15.8%) ▲부산(11.6%) 순이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BEV 멤버십은 단순한 시승을 넘어 BMW 전기차의 프리미엄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