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본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원더랜드' 공개

가챠샵, 포토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

2025-11-10     이현령 기자
신세계백화점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마켓 ‘신세계 원더랜드(SHINSEGAE Wonderland)’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우선 오는 12월 30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파크’를 잇는 공간에 ‘트리로드(Tree Road)’를 구성한다.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와 포토존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 원더랜드의 콘셉트는 유럽 감성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더빌리지샵, 루시아이, 제이닷트리, 포커시스, 우더풀라이프, 프레젠트모먼트 등 소품 브랜드 13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 ‘루시아이’의 벽트리, ‘제이닷트리’의 스누피 오너먼트, ‘우더풀라이프’의 기차 조명 등을 강남점에서 단독을 판매한다. 향초 · 조명 제품, 수제작 미니 오브제 등도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무드’의 핸드메이드 캔들, ‘메이드파니’의 테이블웨어 등이 포함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달 ‘미니토이 가챠샵’을 추가하고 오는 12월 셀프 포토부스를 연다. 마켓 한복판에 디제잉 공간도 조성한다.

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영상쇼를 운영한다. 아트리움 외벽 전면에 있는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미드나잇 피날레, 고요한 크리스마스의 밤, 노엘의 워터발레, 빛의 시계 등 영상을 공개한다. 해당 영상쇼는 매시 정각 상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점한다. 해당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로시가든’, ‘유어굿즈’, ‘헤이프’ 등 소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리빙 소품은 물론 국내 작가들의 일러스트, 캐릭터 IP 등을 활용한 문구·소품도 있다. 케이크 등 F&B 브랜드 3곳도 함께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참여 브랜드와 협업해 디자인한 원더랜드 한정 오너먼트, 조명 액자, 기차 캔들 세트 등 스페셜 에디션 상품이 마련됐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담당 상무는 “트리와 음악, 겨울 소품 등으로 백화점 전체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