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와 '2025 뉴욕 한류박람회' 참가

59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달성

2025-11-10     이현령 기자
현대홈쇼핑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현대홈쇼핑이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에 중소협력사 9곳과 참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이번 박람회에서 총 590만 달러(약 86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100여 개 중소기업, 해외 250여 개 업체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참가 기업들을 위해 다채로운 지원책을 제공했다. 우선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 비용을 지원했다. 또 B2B 수출 상담 부스를 통해 미국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 시장조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현지 인지도 제고를 강화했다. 이에 K뷰티·식품 등 한류 연관 품목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다. 현대홈쇼핑은 현재까지 대만‧호주‧태국‧베트남‧독일‧일본 6개국에서 120개 협력사를 지원해 총 871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