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공직문화 혁신으로 ‘적극행정 도시’ 도약

현장 중심 사례 담은 「적극행정 안내서」 발간·전 직원 공유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실현 위한 실천문화 확산 공직자 면책·성과보상제도 강화로 창의행정 유도

2025-11-07     손철규 기자
문경시,「문경시 적극행정 안내서」 발간 .사진=문경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문경시는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문경시 적극행정 안내서」를 발간해 전 부서에 배포하고 내부망에도 게시해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안내서는 공무원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개념 및 추진체계 ▲우수사례 ▲공무원 면책제도 및 성과보상 ▲소극행정 유형 등을 담았다. 특히 현장 중심 사례를 수록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규제혁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경시는 이번 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적극행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육 추진·우수공무원 선발·사례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안내서가 공직자들의 창의적 행정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의 적극행정 안내서 발간은 단순한 내부 지침을 넘어 공직사회 전반의 ‘행정문화 혁신’으로 읽힌다.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위해서는 지침의 공유보다 실제 사례 중심의 실행이 관건이다. 문경시의 이번 시도가 지역 공무원들의 실질적 행동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