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국제자동차학회서 'AI·버추얼 기반 차체 기술 전략' 선봬
현대차·포스코·삼성SDI 등과 차세대 모빌리티 방향 논의
2025-11-06 곽호준 기자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제너럴 모터스(GM)가 서울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차체학회(IABC 2025 Seoul)'에 참가해 인공지능(AI)와 버추얼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차량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IABC는 30여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차체 기술 컨퍼런스로 올해 처음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AI 기반 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5~6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렸으며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이 의장으로 참여했다.
그는 현대자동차·포스코·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방향을 논의했다. 5일 오전 GM은 산업 디지털 전환과 버추얼 엔지니어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차체 경량화·구조통합 등 AI 기반 엔지니어링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제조 혁신 사례가 공유되며,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AI를 결합한 GM의 기술 역량이 핵심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AI와 버추얼 기술을 통해 차량 개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