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차익 매물에 4200선 내줘
2.63포인트(0.06%) 내린 4219.24 출발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전날 사상 첫 4220대 종가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4일 대형 반도체주 중심 차익 매물에 밀려 42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7포인트(0.74%) 내린 4190.6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06%) 내린 4219.24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12억 원, 2079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0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 중이다.
◆ 삼성전자 -0.27%, SK하이닉스 -2.42%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SK하이닉스(-2.42%)와 삼성전자(-0.27%)는 하락 중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D현대중공업(-6.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0%), 현대차(-2.06%), 한화오션(-1.87%), NAVER(-1.82%), 삼성전자(-0.27%) 등도 약세다.
반면 삼성SDI(4.74%), LG에너지솔루션(2.21%), LG화학(1.78%), POSCO홀딩스(1.28%) 등 이차전지주는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47%), 운송장비(-2.42%), 전기전자(-0.37%) 등이 내리고 있으며 전기가스(1.21%), 화학(1.10%), 제약(0.66%) 등은 상승 중이다.
◆ 코스닥, 0.32포인트(0.03%) 오른 914.87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1포인트(0.84%) 오른 922.2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32포인트(0.03%) 오른 914.87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44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 원, 22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HLB(23.86%)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대규모 전략적 투자 소식에 급등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펩트론(-2.66%), 알테오젠(-2.29%), 에이비엘바이오(-1.84%), 파마리서치(-1.11%), 레인보우로보틱스(-0.62%) 등이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4.75%), 에코프로비엠(1.21%), 코오롱티슈진(1.11%), 삼천당제약(1.07%) 등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