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제 운영
우범기 시장 "공약이 전주의 미래를 실현하는 힘이 되도록 최선 다할터"
2025-11-04 이인호 기자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주민배심원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우범기 시장과 주민배심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이행현황 점검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시는 시민의 참여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민배심원단은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3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공약 이행 점검 ▲공약 변경의 적정성 심의 ▲개선방안 제안 등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배심원 위촉, 매니페스토 운동 및 주민배심원 역할 교육, 5개 분임조 구성과 토의가 진행됐다.
향후 2차 회의에서는 각 공약사업 부서의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점검을 이어갔다. 3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안 승인 여부와 개선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주민배심원 선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주 거주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RS 무작위 추출과 전화 면접을 실시,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35명을 선발했다.
우범기 시장은 "시민이 제안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공약이 단순한 약속을 넘어 전주의 미래를 실현하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