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급등에 4200선 돌파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 마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가 3일 2%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37포인트(2.78%) 오른 4221.87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14억 원, 185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외국인은 796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 SK하이닉스,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에 10%대 상승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0.91%)가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에 급등해 사상 처음 62만원대로 올라섰으며, 삼성전자도 3.35% 올랐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현대로템(6.07%), 두산(7.27%), HD한국조선해양(1.16%) 등도 상승했다. 반면 기아(-1.83%), 삼성생명(-1.43%), LG화학(-1.13%), 카카오(-0.92%), 셀트리온(-0.5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5.42%), 전기가스(4.90%), 증권(2.81%) 등이 올랐으며 통신(-1.00%), 건설(-2.43%), 제약(-0.14%) 등은 내렸다.
◆ 코스닥, 14.13포인트(1.57%) 오른 914.55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13포인트(1.57%) 오른 914.5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64%) 오른 906.19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87억 원, 32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41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1.23%), 에코프로(7.73%), 알테오젠(7.06%), 에이비엘바이오(3.61%), 에코프로비엠(3.06%) 등이 올랐다. 반면 HLB(-2.98%), 펩트론(-2.59%), 파마리서치(-0.18%)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