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탈모 제품 구매, 2030이 4050 추월...여성도 70% 이상

프리미엄 품질 유지하며 접근성 높여

2025-11-03     김종효 기자
모다모다가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출시 직후부터 2030 세대 및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모다모다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탈모를 고민하는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 한때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 제품이 이제는 MZ세대와 여성층의 일상 속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모다모다가 있다.

모다모다는 지난 9월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를 선보였으며 출시 직후부터 2030 세대 및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모다모다가 공개한 다이소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의 구매자 10명 중 7명(71%)이 여성으로 남성(29%)의 두 배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34%, 40대 31%, 50대 15%, 60대 이상 5%로 집계돼, 2030세대(49%)가 4050세대(46%)를 앞질렀다. 이는 탈모케어가 특정 세대의 고민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일상 소비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모다모다가 새치 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두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 품목을 5000원대 이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프리미엄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대중적인 인기로 이어지며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샴푸 단계에 더해 스케일링·진정·집중 영양 공급까지 단계별 솔루션이 가능한 7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두피를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전문 시스템 설계를 통해 데일리 케어부터 기능성 집중 케어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두피가글 스케일러’는 180개의 실리콘 브러쉬로 손이 닿지 않는 두피 구석까지 세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두피도 양치하자’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자극없는 필링 성분이 각질 개선에 도움을 주며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98.9%의 항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블루비오틴 스칼프 샴푸’는 독일 맥주효모 10만ppm을 함유한 고농축 탈모케어 샴푸로 펩타이드 4종, 식물성 성분 3종이 포함돼 두피 건강과 손상된 모발을 회복해준다. 설페이트 프리 포뮬러와 알러젠 프리 향료를 적용해 매일 사용하는 데일리 케어 샴푸로 적합하며 세정 후에도 잔여감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두피 피지 감소와 탄력 개선을 돕는 ‘캡슐 트리트먼트’, 두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미세 버블 형태로 흡수시키는 ‘버블 마스크’, 그리고 모다모다의 독자 기술인 ‘딥인젝션 공법’을 적용해 PDRN·마데카소사이드·블루비오틴 성분을 정밀하게 전달하는 ‘2000샷 스칼프 앰플’ 등이 포함됐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누구나 매일 쓸 수 있는 탈모케어’를 목표로 시작한 시도가 실제 소비 패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결합한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