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섭 일양로지스 대표, 한국물류대상 은탑 산업훈장 수훈

제33회 물류의 날 기념식 3일 대한상의서 개최 화주 기업 항공화물 종합물류서비스 공적 인정 자율주행 로봇·AI 통한 물류 자동화 미래 공유

2025-11-02     임준혁 기자
김형섭 일양로지스_대표이사./국토교통부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김형섭 일양로지스 대표이사가 지난 1996년 인천항공화물터미널 투자를 통해 항공화물 입‧출고, 보관, 운송 등 국내 화주 기업에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제33회 물류의 날을 맞아 은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3회 물류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식은 1부 본행사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2부 부대행사인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로 나눠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및 국토교통위원 등 주요 인사와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장 등 500여명의 물류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행사인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단체에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5점 등 총 58점을 포상한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43여년 간 항공화물 입‧출고, 보관, 운송 등에 이바지해 온 일양로지스 김형섭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김 대표는 전국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35년간 국제물류주선업에 종사하면서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 및 전문 복합운송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온 비투엘물류 김창호 대표이사와 다수의 물류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물류산업 성장에 일조한 한국교통연구원 이태형 선임연구위원에게 수여된다.

대통령표창은 고려택배, 씨스존, 정병인 마스터항운 대표, 문상돈 울산광역시 지방행정사무관, 국무총리표창은 인천광역시, 포스코플로우,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영배 장원물류 화물차주, 윤철주 CJ대한통운 부사장, 손영철 티엔씨글로벌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이 밖에도 물류 현장에서 10년 이상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 온 택배기사(6명)와 화물차운전자(2명)를 비롯한 40명의 물류 종사자와 5개 물류기업·단체에 총 45점의 국토교통부 장관표창도 수여한다.

2부에서는 미래 물류 기술의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여는 예측형 물류’, ‘자율주행 로봇과 AI를 통한 물류 자동화의 미래’ 등의 주제로 7개의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물류산업 컨설팅 업체들이 주제별로 물류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및 공급망 최적화에 대한 경영기법 등 최신 기술을 안내하며 특히 물류‧창고‧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과 AI를 활용한 물류 혁신 사례(유통물류형·제조물류형)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혈관이자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인 물류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85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정부도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기업 지원과 함께 안전한 산업 환경 마련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