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개최…"비수도권 유치 역량 강화"
대구와 제주에서 개최 8개국 16개사 해외 바이어 초청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는 3일 대구광역시, 다음달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2025 Medical Korea Business Fair)'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는 미국, 일본,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 8개국 16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다. 한국의료 체험 및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비수도권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인지도를 향상시켜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는 다음달 3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과 오는 6일 제주 WE호텔에서 외국인환자 송출업체, 글로벌 보험사와 의료기관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환자 송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행사에는 35개 기관(의료기관 28개, 유치사업자 7개)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과 MOU를 체결한다. 오는 4일에는 바이어들이 대구 주요 의료기관(7곳)을 방문하고,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간송미술관에서 문화체험을 하는 팸투어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사에는 25개 기관(의료기관 18개, 유치사업자 7개)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과 MOU를 체결한다. 다음날인 7일에는 바이어들이 제주 주요 의료기관(4곳)을 방문하고, 치유의 숲, 휴애리 등에서 문화체험을 갖는 팸투어를 개최한다.
2025년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대구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보산진은 2025년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외에도 지역별 유치 인프라·역량 분석을 통해 타깃 국가 설정 등 지역별 맞춤형 전략 등을 제시하는 컨설팅사업과 병행해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홍승욱 보산진 외국인환자유치단 단장은 “2025년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행사가 비즈니스 상담과 환자 송출계약, 문화체험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바이어들에게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의 장점을 홍보하여 지자체의 유치사업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