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건소, 노인 근감소증 예방 위한 첨단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의왕시 보건소, 최신 근력강화 장비 도입한 ‘근감소증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노인 맞춤형 근력운동 및 근감소증 평가로 건강 증진 효과 극대화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와 연계해 의료 상담 및 진료 지원 임인동 보건소장, “체계적 운동관리로 노년기 삶의 질 향상 기대”

2025-10-29     김두일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보건소 노인건강센터가 노인 근감소증 예방과 맞춤형 근력운동을 통한 신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의왕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보건소 노인건강센터가 노인 근감소증 예방과 맞춤형 근력운동을 통한 신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의왕시의 노인 인구 비율은 18.1%(2024년 12월 기준)에 달하며,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만성질환 확산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의 운동 실천률을 높이고,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노인건강센터는 2025년 7월부터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 근력강화운동장비 6종(하지근력·몸통회전·허리신전·복부굴곡·고관절 강화 운동기 등)과 근감소증 평가 장비를 활용해 ‘근감소증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근감소증 검사를 받은 후 3~6개월 동안 개인 맞춤형 근력운동을 수행하며, 운동 전후 효과를 전문 장비로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받는다. 또한 사전 상담을 통해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는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전문가와 연계한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왕시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 기능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을 지원하며, 향후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인동 의왕시 보건소장은 “이번에 도입된 첨단 운동장비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며 “노인건강센터의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운동과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