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테라, 한국전자전(K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

BYD ‘신의 눈’ 레이더 기술 공급 등 검증된 기술력

2025-10-23     김종효 기자
칼테라 UWB SoC 두베(Dubhe)가 한국전자전(K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 전자부품소재 부문을 수상했다./칼테라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자동차용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및 초광대역(UWB) 칩 선도 기업 칼테라는 자사 UWB SoC 두베(Dubhe)가 한국전자전(K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즈 전자부품소재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자전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전자 및 모빌리티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시장 영향력을 입증한 기업에 수여된다. 칼테라는 이번 수상을 통해 UWB 분야에서의 선도적 기술 역량을 입증했으며 지능형 커넥티드 카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칼테라는 2014년에 설립된 CMOS 단일 칩 mmWave 레이더 센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77GHz/79GHz 및 60GHz 대역의 SoC와 안테나 인 패키지(AiP), 라디에이터 온 패키지(RoP) 기술을 적용한 SoC로 구성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칼테라는 전 세계적으로 600건 이상 특허를 출원했으며 30개 이상 자동차 OEM과 협력해 300여종 이상의 차량 모델에 자사 mmWave 레이더 SoC를 공급했다. 누적 출하량은 이미 2000만개를 넘어섰다.

이처럼 칼테라는 견고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검증된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혁신 주기와 높은 신뢰도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BYD ‘신의 눈(God’s Eye)’을 비롯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 모델에 레이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글로벌 OEM과의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칼테라는 이번 한국전자전 참가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작인 ‘두베(Dubhe)’는 세계 최초로 IEEE 802.15.4ab 표준을 준수하는 UWB SoC로 MMS UWB 기술을 적용해 링크 버짓을 향상시켜 최대 400m 거리 측정을 구현한다. 2T4R 레이더 기능을 통해 아동 감지(CPD) 등 고급 감지 기능도 지원하며 22nm CMOS 공정으로 제작돼 초저전력 소비와 FiRa 3.0, CCC 디지털 키 3.0 등 글로벌 표준 준수를 동시에 실현한다. 이런 특징 덕분에 디지털 키, 차량 내·외부 레이더, 스마트폰, IoT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칼테라는 한국전자전에서 안데스(Andes) 4T4R 77/79GHz mmWave 레이더 RoP SoC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멀티코어 CPU와 DSP, 칼테라 자체 개발 레이더 신호 처리기(RSP)를 통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우수한 신호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플렉스 캐스캐이딩 기술을 통한 다중 칩 연결을 지원해 장거리 및 고해상도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레벨 3 이상 자율주행 및 ADAS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지아슈 첸 칼테라 CEO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혁신적인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똑똑한 커넥티드 카 기술을 구현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한국은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시장이다. 칼테라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한국의 성장과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내 역할을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