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APEC 경주 대비 소방현장 점검
소방작전본부·헬기 이착륙장 점검… 철저한 안전대책 주문 박순범 위원장 “세계 최고 수준 K-소방으로 안전한 APEC 만들 것”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10월 20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 현장을 방문해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먼저 경주소방서 별관 APEC 소방작전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소방작전본부장으로부터 권역별 소방력 배치와 행사장 안전대책 등 종합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회의장·정상숙소·경제인숙소 등 주요 시설에 소방차량 근접배치를 통한 화재 초기 대응력 확보와, 보문단지 주변 상시 순찰로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외국인 응급환자 이송 시 통역관 배치, 정상숙소 옥내 순찰 강화, 포항·경주 공항 및 크루즈선 화재 대비 등 세부 안전대책도 점검했다.
이어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 소방헬기 이착륙장을 방문, 응급환자 이송 등 대응 매뉴얼과 헬기 운용 체계가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중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충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현장관리와 기본수칙 준수를 통해 세계 최고의 K-소방, 가장 안전한 APEC 경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소방 인프라 현대화와 현장 목소리가 정책·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행사로, 안전 관리가 최우선 과제다.
도의회의 이번 현장 점검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실무 점검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다.
특히 행사 이후에도 이러한 안전 대응 체계가 지역 소방 인프라 개선과 일상적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