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사상 첫 50만원 '터치'

장중 2.47% 오른 49만7500원

2025-10-21     김유진 기자
[사진=SK하이닉스]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SK하이닉스가 증권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21일 사상 처음으로 50만원 선을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오른 4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50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KB증권은 46만원에서 60만원으로, 대신증권은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iM증권은 42만원에서 53만원으로, 키움증권은 30만원에서 52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급증이 기존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에서 서버 D램, GDDR7, LPDDR5X, eSSD 등 메모리 전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공급의 경우 보수적 설비 투자 영향으로 1∼2년 내 단기적 증가가 사실상 어려워 향후 심각한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1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