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리그 1호골 기록했지만... 마인츠는 레버쿠젠에 3-4 패배

2025-10-19     박종민 기자
마인츠 이재성. /구단 페이스북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33)이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다만 이재성의 활약에도 팀은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인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펼쳐진 레버쿠젠과 2025-2026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재성은 국내에서 열린 10월 A매치 2연전(10일 브라질·14일 파라과이)을 끝내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재성은 0-2로 뒤지던 전반 34분 득점을 뽑았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쇄도하면서 받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이다. 이재성은 앞서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시즌 첫 골을 올린 바 있다.

마인츠는 이후 2골을 더 넣었지만, 2실점을 더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인츠는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 전적 1승 1무 5패 승점 4가 되며 18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현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 시간 교체로 들어와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바이에른은 리그 7연승, 공식전 11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