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美 종속회사에 154억 출자
현지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 확충 등
2025-10-14 김동주 기자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네이처셀(회장 라정찬)이 미국 현지 줄기세포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지분 100%를 보유한 종속회사 네이처셀아메리카(Nature Cell America Inc.)의 미국 현지 부동산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출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네이처셀 아메리카는 보통주 110만 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는 1만 4019원이며 총 납입 예정금액은 154억 2090만원이다.
이번 자금은 미국 메릴랜드 소재 부지 매입 등에 투입될 전망이다.
네이처셀 측은 “종속회사의 미국 현지 사업 확장(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 확충 등)에 따른 지분 투자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처셀은 미국에서의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 상용화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인트스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3대 가속승인 프로그램을 통과한 상태로 회사는 연내 플로리다에서 상용화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