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33.6% …피해 시스템 238개 정상화

15일부터 복구 시스템 빠르게 늘어날 것

2025-10-11     이성노 기자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7개가 추가된 238개로, 복구율은 33.6%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복구율이 33%를 넘어섰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7개가 추가된 238개로, 복구율은 33.6%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안전기준등록괸리시스템(4등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3등급), 해양수산부 무인도서정보관리시스템(4등급),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3등급) 등 7개다.

정부는 중요도와 영향력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1~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75.0%(40개 중 30개), 2등급 47.1%(68개 중 32개), 3등급 38.7%(261개 중 101개), 4등급 22.1%(340개 중 75개) 등이다.

정부는 전산 장비 신규 도입으로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국정자원을 방문해 “국가 전산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