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9,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정면·측면 충돌 테스트서 어린이 더미 '별 다섯개' 최고점
2025-09-25 곽호준 기자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오닉9은 정면·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 보호 성능을 인정받았다. 긴급 구난 센터 자동 통보 시스템과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도 호평받았다.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6세·10세 더미의 주요 신체 부위를 모두 안전하게 보호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에 이어 전용 전기차 전 라인업이 최고 안전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아울러 엔트리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역시 별 넷(★★★★)을 획득하며 소형차급 안전성을 입증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9의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은 전 모델이 우수한 안전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