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의성 고운사서 대규모 법회 및 연수 개최

3천여 명 참가 팔재계 수계와 포교사 역량 강화 위한 자리 마련

2025-09-16     손철규 기자
팔재계수계대법회 및 정기연수. 사진=의성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이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의성군 단촌면 소재 고운사에서 '제21회 팔재계수계대법회 및 포교부 정기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3개 지역단 포교사와 가족, 일반 포교사, 19회 전문포교사 합격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포교사 품수, 팔재계 수지, 수행 정진, 그리고 포교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이었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이 참석하여 포교사단의 노력을 격려하며 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출가자의 삶을 체험하며 계율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격 과정 소개와 지역 간 교류를 통해 포교사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신행 의식을 고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고운사 및 지역 문화유산의 피해를 언급하며, 군민들의 단합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복구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이번 법회가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