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국립중앙박물관서 국내외 관중 대상 시범공연
2025-09-06 신희재 기자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화려한 시범공연으로 국내외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범단은 6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25년 박물관문화향연' 행사의 일환으로 화려한 정통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이번 시범공연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찾아온 국내외 관중들에게 한류 원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시범단이 준비한 시범공연 '광복'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 '파락호 김용환’의 일대기를 담아 민족 독립을 위한 투쟁을 조명했다. 약 5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1시간 동안 화려한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이까지 도약해 송판을 격파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태권도 연합 동작을 시연해 관람객 500여 명의 탄성을 끌어냈다. 또한 시범단은 시범공연 도중 관람객에게 격파, 태권체조를 가르쳐주고 퀴즈 쇼를 통해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