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GS더프레시, '쿠팡이츠 쇼핑' 입점…퀵커머스 경쟁력 강화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쿠팡이츠 쇼핑’에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 우선 서울 지역 내 1200여 개 GS25 매장에서 쿠팡이츠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8일부터는 GS더프레시 100여 개 매장에서도 쿠팡이츠 퀵커머스 서비스를 오픈한다. GS리테일은 이후 해당 서비스 확대 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쿠팡이츠 앱 ‘쇼핑’ 메뉴 내 GS25 및 GS더프레시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간편식, 디저트, 카페25 등 즉석조리식품,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약 2만여 종 상품이 대상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제휴로 업계 유일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국내 주요 배달앱 3사와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휴하게 됐다. 자사 앱 ‘우리동네GS’, 네이버 등을 통해서도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 8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연계해 퀵커머스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근거리 장보기와 퀵커머스 수요가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퀵커머스 배달 및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3년 85.0%, 2024년 87.2%, 2025년(1~7월) 62.5%로 꾸준히 증가했다. 가맹점 매출 신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고객의 쇼핑 경험 전반에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O4O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쿠팡이츠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