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 IT 인프라 지원하는 '기가오피스 N' 출시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 IT 서비스 고도화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에 따라 인터넷 속도 선택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KT는 복잡한 기업 IT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KT 기가오피스 N’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가오피스 N은 기업용 인터넷회선을 기반으로 최대 10Gbps의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중소형 기업 대상 상품이다. 기존 기가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형태로 고도화했다.
특징은 기존의 월 단위 고정 속도와 요금을 개선해 일 단위로 유연하게 인터넷 속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 기업은 업무 환경이나 트래픽 사용 현황 등에 따라 200Mbps, 500Mbps, 1Gbps, 2Gbps 등 원하는 인터넷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화상회의나 웨비나(인터넷을 활용한 세미나) 개최, 고용량 데이터 백업 등 일시적인 회선 속도 증설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계약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고객은 회선 속도를 올렸다가 이벤트 종료 후 평시 이용하는 속도로 변경하거나 필요에 따라 변경한 속도로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기가오피스 N은 클라우드라인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라인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을 KT 회선과 결합해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 및 공공기관은 클라우드라인을 통해 프라이빗 서버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서비스 프로덕트 사업본부장은 “KT 기가오피스는 중소기업이 필수적으로 구성해야 하는 ICT 환경을 합리적인 가격에 통합 제공한다”며 “기가오피스 N은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속도 조절이 가능한 만큼 이용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