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유병자 상품 '간편보험 고고 새로고침' 출시

당뇨 고지 항목 추가...당뇨병 없는 만성질환자 합리적 보험료 제공

2025-07-07     이지영 기자
   삼성화재, 간편보험 '고고 새로고침' 출시. 사진/삼성화재

[한스경제=이지영 기자] 삼성화재는 새로운 유병자 상품인 '간편보험 고고 새로고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당뇨 병력을 고지 항목에 포함해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에게 기존 간편보험 대비 낮은 보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간편보험 3655고고 새로고침100세'를 출시해 당뇨병이 없는 만성질환자층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신상품은 최대 가입 가능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90세로 확대해 고령 유병자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10년~30년  갱신형(최대 100세까지) 무해지환급형 구조로 출시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한다.

병력 고지 조건도 다양화했다. 기존 '6년이내 입원 또는 수술' 항목을 '2년~6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로 고지기간을 세분화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폭넓은 유병자 고객층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건강관리를 지속하는 고객이 장기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또한 ▲ 항암 중입자방사선 치료비 특약과 ▲ 종합병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 특약 등을 탑재해 최신 항암치료 기법과 주요 질환의 치료방법별 보장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가진 고객들이 보험료 부담때문에 가입을 망설이지 않도록 상품을 개발했다"며, "고객 특성에 맞는 간편보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