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서 건축거장 9명과 협업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써밋 프라니티’로 개포우성7차 수주전에 본격 참여한 대우건설이 개포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롤모델 완성을 위해 건축 거장들과의 협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리뉴얼 적용에 걸맞는 설계 전반에 걸친 각 분야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해 단지 고급화를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써밋 프라니티’의 총괄 디렉터는 프랑스 최고의 건축 거장으로 손꼽히는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엘리제궁 등 프랑스 건축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구조 설계 파트에는 독일 ‘BOLLINGER+GROHMANN(볼링거 앤 그로만)’ 그룹이 참여했다. 예술성 높은 비정형 건축, 디지털 파라메트릭 설계, 지속가능 구조 솔루션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스위스 로잔의 롤렉스 교육센터, 부산 영화의 전당의 거대한 지붕구조, 경기도 양평의 일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생명의 빛 예배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조경에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을 추구하며 현대적 예술 감각과 기능성을 갖춘 조경디자인 연구소 VIRON(바이런), 커뮤니티 분야에는 교보문고·준지 플래그쉽 스토어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 대표 공간 크리에이터 그룹인 WGNB와 2018년 평창 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탄 공간디자인그룹 SWNA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토털 인테리어그룹인 현우디자인, 실내 조명 스페셜리스트 ROOT PERCEPTION, 홈데코 분야 스페셜리스트 DESIGN YUMM, 미디어아트 에이전시 d’strict(디스트릭트)도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건물 외관 디자인과 구조·인테리어·커뮤니티·조경·공용 공간 등 고객이 실제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하며, 개포우성7차에서 진정한 하이엔드 주거 프리미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설계안 공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