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속 혁신 통한 민-관 동반 발전 추구

수소에너지로 제2의 도약 모색

2025-06-24     김창수 기자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GS칼텍스 제공

[한스경제=김창수 기자] GS칼텍스는 1967년 출범했다. 이후 정유 및 윤활유, 석유화학 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기업으로 발전해왔다. GS칼텍스는 현재 국내 주유소 2018개, 충전소 327개를 갖추고 석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는 한편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수출하며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GS칼텍스 창립 이념은 ‘민간의 혁신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에 기여한다’는 모토로 요약된다. 이러한 이념은 정유사업에 고스란히 적용, 글로벌 파트너와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정신은 현재 GS칼텍스 핵심 가치인 ‘도전, 혁신,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위기 극복과 함께 성장해왔다. 창립 50주년을 맞던 지난 2017년에는 매출 규모가 창립 당시와 비교해 2260배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기존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무탄소 스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신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왔다.

GS칼텍스는 청정 수소 공급을 위한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에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계획 중인 여수 수소 허브 구축을 통해 여수 지역 탄소 배출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4년에는 사업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구매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또한 수소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 CCUS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의 CCUS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여수산단 내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체 및 지자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