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3747억...전년비 138% 증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7일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2%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94억원을 318.9% 상회하는 수준이다.

AMPC 금액은 457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1% 증가했다. 이를 제외하면 8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 분기 AMPC 제외 적자(6028억원)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6조2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