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광화문서 동작구로 이전…"서울 서남권 시대 개척"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서울시 동작구로 이전, ‘보라매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원상)’으로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진행한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총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인실(6개), 3인실(4개), 2인실(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 각 병상은 모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1인 단독으로 사용하는 공용샤워장과 온돌마루가 있는 입원환자 휴게실,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원스톱 한·양방 협진 시스템으로 내원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치료가 가능하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보라매자생한방병원 전 의료진과 임직원은 자생의 설립이념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척추·관절 질환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며 “서울 서남권 근골격계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