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 선점하라"…평택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미래가치 겸비
SRT 평택지제역서 4km내...고덕신도시보다 경쟁력 '눈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교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주거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올려주기 때문이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교통이 잘 발달해 있지 않아도 향후 계획이 있는 곳이라면, 주거지로 선택하기에 충분하다. 교통이 우수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주거지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미래가치가 높다.
또 지역 간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상업 및 산업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개발과 도시 계획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올해 3월 개통된 GTX-A노선이 지나는 동탄신도시 아파트는 교통 호재로 혜택을 받아 집값이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3.3㎡당 2222만원이었지만 올해 1월 2253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시기 다른 2기 신도시의 집값이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교통 호재가 영향이 있음이 확인됐다.
올해 말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는 GTX-A노선 북부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더퍼스트 전용 84㎡는 7억6000만원에 실제 거래됐으며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물이 9억1000만원까지 나왔다.
전문가들은 "교통은 주거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접근성이 좋을수록 생활이 편리해진다"며 "교통 호재가 많은 곳은 미래가치가 높아 미리 선점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개발계획이 한창 진행 중인 평택에서는 최근 활발하게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있다.
내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며 GTX-A·C 노선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시 가재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 중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SRT 평택지제역에서 4km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뛰어난 데다, 분상제까지 적용된다"며 "앞으로 분양될 고덕신도시 단지들과 비교해도 입지, 브랜드, 분양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84·119㎡, 총 1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9㎡은 A, B 타입 각각 97가구, 84㎡는 A타입 1089가구·B타입 233가구, 119㎡A 타입 372가구, 119㎡B 타입 10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당 계약은 내년 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2028년 4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