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질서 있는 퇴진 추진하겠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검찰 자진 출석

더불어민주당, 1주일 단위로 임시회 회기 끊어가며 매주 탄핵안 재추진 예정

2024-12-08     이철규 기자
국회 탄핵소추안 투표. 사진 = 최재성 기자

[한스경제=이철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뒤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에 대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바 있으니 혼란은 없을 것이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 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데헤 더불어민주당은 "임시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국회 본회의에서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건이 부결될 경우, 같은 회기에 재발의 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의‘ 원칙 때문이다.

한편 12·3 내란사태의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검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12·3 내란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장관이 새벽에 출석,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의 이번 자진 출석은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됨에 따라, 큰 불은 꺼졌다는 자체 판단과 내란 사태 수사라는 시급성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