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2천만원 초중반도 가능
기안84와 협업해 스튜디오 압구정·스튜디오 송파서 마케팅 활동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가 9일 첫 경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의 세가지 모델중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나머지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인 프리미엄 △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 오프로드 스타일의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직접 체험해보고 도슨트의 상품 설명 및 온라인 구매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협업해 사전계약 기간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계약한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아울러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서는 기안84의 신작으로 랩핑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만나볼 수 있고, 현장에서 사전 계약한 후 출고를 진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안84가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한다. 또 사전계약 기간 동안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어플레이즈 음원 큐레이션 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